생산직 근로자의 인력난이 해를 거듭할수록 심해져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노동부가 3일 발표한''고용전망조사보고서''에 따르면 90년 3월말 현재
부족한 근로자는 모두 19만2천55명으로 이 중 전문기술및 사무직 근로자가
2만6천2백3명, 생산직 근로자가 16만5천8백52명으로 집계됐다.
근로자의 부족률은 전체적으로 4.34%(현원 4백42만8천2백66명,부족인원
19만2천55명), 전문기술및 사무직은 2백만8천7백25명 현원에 부족인원
2만6천2백3명으로 1.30%인 반면 생산직은 2백41만9천5백41명에 부족인원
16만5천8백52명으로 6.85%를 기록했다.
특히 생산직 근로자의 부족인원과 부족률은 87년 10만3천8백4명(4.79%)
<>88년 13만2천5백85명(5.24%) <>89년 11만9천8백47명(4.92%) <>90년
16만5천8백52명(6.85%) 등으로 해마다 심각해 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숙련기능자 49% 부족, 가장 심각 ***
또 이들 부족되는 생산직 근로자중 숙련기능자가 전체의 49.1%인
8만1천4백20명으로 인력난이 가장 심하고 그 다음은 <>반숙련 기능자
24.6%(4만7백76명) <>미숙련 기능자 22.5%(3만7천3백76명) <>지도 기능자
3.8%(6천2백80명)등으로 나타나 생산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숙련.반숙련
기능자가 절대적으로 부족,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생산직 근로자중 직종별 부족인원 현황을 보면 재봉및 자수공이
2만2천5백72명(11.63%)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그 다음은 자동차 운전사,
전기및 전자장비 조립공,기계공구 조작공,직조공,의복제조공및 재봉공,
광원및 채석공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3월현재 생산직 근로자 부족인원이 2천명이상되는 직종은 다음과
같다(부족인원,부족률 순).
<>재봉및 자수공 (2만2천5백92명 11.63%)<>자동차운전사 (1만4천1백69명
3.99%) <>전기및 전자장비 조립공 (1만8백41명 5.69%)<>기계공구 조작공
(1만8백41명 4.22%) <>고무,프라스틱 제품제조공 (7천3백32명 11.48%)
<>구두제단공,조립공,재봉공 (6천3백2명 7.70%) <>달리 분류되지 않는
대장, 공구제작.기계공구 조작공(5천6백68명 8.29%)<>직조공(4천4백23명
9.03%) <>의복제조공,제봉공(4천72명 12.90%) <>광원및 채석공(3천9백
30명 11.12%) <>표백공,염색공,섬유제품완성공 (3천5백78명 7.80%)
<>용접공및 화염절단공 (2천9백24명 6.23%) <>기계설비공및 기계조립공
(2천7백80명 3.99%) <>자동차 정비공(2천6백14명 7.19%) <>제빵공및
제과공(2천6백13명 13.64%) <>금속연삭공,연마공및 공구갈이공(2천5백91명
9.35%) <>가죽제품 제조공(2천5백51명 14.08%) <>양복및 양장공(2천3백
71명 9.45%) <>편집공(2천2백3명 20.76%) <>기타 금속(2천1백35명 5.32%)
<>원형제조공및 재단공(2천39명 10.84%) <>제화공및 구두수선공(2천16명
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