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종로구관수동 팜파스 카페에서 폭력배들의 칼에
난자당해 숨진 종로3가 국일관 나이트클럽영업부장 최재규씨(29) 사건을
수사중인 종로경찰서는 29일 이 사건의 용의자 일당가운데 박모씨(33.
서울서대문구북아현동)등 3명을 상해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인
한편 직접 칼을 휘두른 진섭씨등 다른 3명을 수배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박씨등이 범행 전날 최씨에게 폭행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27일 밤9시40분께 팜파스 카페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최씨를
찾아가 일부러 시비를 건뒤 집단폭행한 데 이어 진섭씨가 칼로 얼굴과
옆구리등 온몸을 마구 찔러 숨지게 했다는 것.
한편 진섭씨도 29일 경찰에 전화로 자수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