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1월분 국내나프타공급가격이 대폭 내릴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나프타값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일본의
12월평균수입가격(C&F기준)은 지난11월에 비해 7.5%정도 떨어진 톤당
2백76.5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나프타값이 이처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것은 페르시아만사태가
더이상 악화되지않으리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의 수입가격을 기준으로할 경우 내년1월분 국내공급가격은
부대비용 1.9%를 포함, 톤당 2백81.7달러가 된다.
지금까지 톤당 2.5%가 부과돼온 방위세가 내년부터 폐지됨에
따라 부대비용은 종전의 4.4%에서 1.9%로 대폭 줄어든다.
1월분공급가격은 이에따라 이달의 3백11.5달러에서 9.6%나
내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나프타값은 국제나프타값의 하락으로 12월에도 이미 9.7%가
떨어졌었다.
톤당 1백65달러에 불과했던 국내나프타값은 페르시아만사태로
9월에는 2백55달러로, 10월에는 3백28달러, 11월에는 3백45달러로 각각
치솟는등 석달동안 무려 1백9%나 인상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