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유망수출 상품의 세계일류화 대상품목및
업체가 내년에 대폭 조정된다.
2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86년부터 유망수출상품의 품질고급화와
이미지제고를 통한 세계일류화사업의 대상업체및 품목이 현재의 19개품목
51개 업체에서 이를 재평가작업을 거쳐 내년 2/4분기중에 대폭 재조정로
했다는 것이다.
상공부 무공, 특허청, 공진청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일류화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 27일 회의를 갖고 현행 일류화품목중 세계일류화가
이루어진 품목및 업체와 일류화성과가 거의 없거나 성의가 없는
업체들은 일류화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그러나 새로운 수출유망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3~5개 품목과 관련
업체를 추가로 지정, 전체 일류화대상품목및 업체를 크게 늘릴 계획이다.
특히 기술개발이나 대외홍보및 마케팅능력등의 면에서 상당한 자체
경쟁력을 갖고 있는 대기업은 가급적 제외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일류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