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창원공단과 마산수출자유지역등 전자.기계류를 생산하는
업체들은 내년도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으며 채산성도 임금상승
등으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무역협회 경남지부가 도내 전자.기계류 생산업체 2백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도 1.4분기 수출전망조사에 따르면 수출은 응답업체의
57%인 1백14개업체가 해외수요의 감소와 계절적 요인으로 감소할 것으로
응답했으며 43%인 86개업체는 신제품 개발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수출채산성은 응답업체의 72%인 1백44개업체가 임금인상과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크게 악화될 것으로 응답했으며 28%인 54개업체만이
국내 물가상승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등으로 채산성 면에서 다소 호전될
것으로 내다 보았다.
이밖에 자금사정은 응답업체의 80%인 1백60개업체가 경영악화로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인 40개업체만이 호전될 것으로 응답해
내년도에는 전자.기계류 업체들의 경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