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민주연합은 28일 하오 광주시 동구 궁동 사무실에서
전두환 전대통령 하산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들이 납득할수 있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집권세력의 정치적 의도에 의해 전두환씨가 자유스런
신분으로 되돌아 온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민주연합은 성명을 통해 "전두환 전대통령의 하산을 통한 5공강권
폭압통치의 복권과 부활을 경계한다"며 " 이는 곧 닥칠 정권교체 국면에
대비한 현 정권의 장기 집권 기반구축 음모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민주연합은 이어 "12.27개각에서 보여진 극우보수인사의 대거 등용은
현 정권이 또한번 이땅의 애국.통일세력을 탄압하고자 하는 의도를
드러내는 것"이라며 "모든 민주 세력은 경각심과 굳은 결의로 단결,
끝까지 민주운동을 전개해 나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