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정보통신(대표 정장조)이 주파수변환기와 위성방송수신기로
구성된 위성방송수신시스템의 수출에 나섰다.
27일 금성은 독일및 스칸디나비아지역에 각각 12만대의
주파수변환기및 위성방송수신기를 수출키로 최근 계약했다.
주파수변환기는 적도상공 3만6천km에 떠있는 위성으로부터
수신되는 미약한 마이크로파대 방송신호를 저잡음상태로 증폭한뒤
중간주파수대의 신호로 변환시켜주는 장치이다.
또 위성방송수신기는 주파수변환기를 통해 방송위성으로부터
수신되는 신호를 영상및 음성신호로 분리, TV와 오디오에 연계해주는
기능을 갖고있다.
금성이 개발한 위성방송수신기는 원격조정이 가능한 기종으로 현재
유럽지역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고있는 아스트라1A위성뿐
아니라 코페르니쿠스등의 위성방송도 수신할수 있다.
틀히 발사대기중인 아스트라1B및 IC위성의 방송을 수신할수 있도록
99개의 채널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금성은 동구권의 시장개방에 따라 유럽지역에서 위성방송수신
시스템의 수요가 크게 늘고있어 내년엔 30만대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