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내년 매출목표를 올해(추정치 2조원)보다 25% 늘어난
2조5천억원으로 확정했다.
코오롱은 27일 그룹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이같은 새해 매출목표를
정하고 수출은 올해보다 7.1% 증가한 15억달러로 잡는 한편 카프로락탐
분야에의 신규 참여를 비롯 UMF(초극세사) 공장 건설, 폴리에스테르원사
공장, 나일론 필름생산공장, 폐수처리 재생산공장등의 건설을 위해
2천5백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카프로락탐사업 참여를 위한 네델란드 DSM, 남해화학과의 합작사는
내년초 정식 합작계약과 함께 설립할 예정이다.
코오롱은 그룹 매출의 섬유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새로 진출한
정보통신 보험 가스보일러사업등의 확장및 시장기반구축을 새해의
중점 경영목표로 삼고 있다.
이와함께 새해 연구개발투자를 올해 (1백70억원)보다 17.6% 늘어난
2백억원으로 책정, 고분자분리막등 첨단화학소재및 기존 섬유제품의
고기능화기술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