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맥주 이물질 함유 사건과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는
부산 동래경찰서는 2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중간분석 결과 수거한
맥주의 성분중에서 가성소다가 일부 검출됐다는 통보에 따라 공병
세척과정에서 사용되는 가성소다가 제대로 씻겨지지 않은채 제조,
공급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선맥주 아산공장 품질관리과를
상대로 공병세척과정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한편 조선맥주 아산공장 품질관리과는 하루평균 1백만개의 공병을
가성소다를 세제로 세척하고 있는데 3차례에 걸쳐 자동물세척을 하며
인슈벨트 기계와 검수원들에 의해 검병 처리되기 때문에 세제가 남아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