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출신으로 자기 주장이 강하지만 정확한 판단력과 뛰어난
정세분석 능력의 소유자.민정당 전국구로 12대 국회에 진출한 이후
13대 대통령선거때부터 노태우대통령의 측근 참모로 활약,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회의 일원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거쳤다.
털털한 막걸리풍의 인상이면서도 설득력있는 언변과 엄청난
추진력을 갖춰 공보 처장관 재직시절에는 말썽 많은 <민방>을
원만하게 마무리. 특히 지난번 정기국회의 본회의와 문공위답변에서
달변으로 민방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각종 의혹설을 해명해
6공의 또 하나의 역작을 가능케 한 인물.
또 문공부가 문화부와 공보처로 분리되면서 초대 공보처장관으로서
그 어느때보다 여론조사결과를 토대로 한 정책입안을 추진해 호평을
받기도. 부인 백영자씨(48)와의 사이에 2남1녀.(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