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최영철 대통령정치특보(55)는 국회부의장을 거친 4선의원으로
정계의 중진 출신.
9대 유정회,10대 공화당,11-12대 민정당의원을 지냈으나 13대에는
목포에서 이른바 평민당의''황색돌풍''에 휘말려 낙선한 뒤 노동부장관으로
일하다 이번에 자리를 옮기게 됐다.
노동장관시절에는 어려운 노사분규를 원만히 처리,명장관이란 소리를
들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동아일보에서 14년간 기자로 활동하다
정계에 입문한 그는 머리가 잘 돌고 상황 판단이 빠르다는 평도 받고 있다.
작은 키에 다부진 인상이나 사귈수록 정을 느끼게 하는 친화력을 갖고
있다는게 그를 아는 사람들의 설명.
노래솜씨가 일품으로 부인 김운자씨(48)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