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 12cm의 폭설이 내린 가운데 인제-살악동간
지름길인 미시령고개가 쌓인 눈에 길이 막혀 이날 하오 11시40분 현재 관광
버스 12대가 정상에서 발이 묶여 승객 2백50여명이 차안과 휴게소등에서
새우잠을 자고 있다.
홍천국도 유지관리 사무소에 따르면 미시령 고개는 지난 20일께 내린눈이
영하의 날씨속에 얼어 붙어 있다 이날 내린 눈으로 도로 전체가 폭설로
뒤덮여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다 이날 하오 10시께부터 통행이 완전
차단됐다.
한편 국도 관리 사무소는 이날 하오 5시부터 경찰과 합동으로 불도저
5대와 페 이로더 6대등 장비를 동원,제설 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26일
새벽까지 계속 내리고 있는 눈으로 작업을 원활이 진행하지 못해 완전
소통은 이날 늦게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