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전자, 올 10만대...작년비 50%이상 늘어 ***
현대전자가 대유럽 특히 소련에의 컴퓨터수출을 크게 늘리고있다.
25일 현대는 국내 PC(개인용컴퓨터)업체의 전반적인 수출부진과는
대조적으로 올연말까지 유럽지역에 10만대의 PC를 내보낼 계획이다.
*** 모니터등 주변기기도 급증세 ***
이는 지난해보다 50%이상 늘어나는 규모로 주변기기쪽도 모니터가
27만대, 프린터 10만대로 예상되고있다.
PC수출중 소련및 동구권에 2만대를 내보냄으로써 연간 수천대
수준이었던 이지역이 이회사의 새로운 수출시장이 되고있다.
현대제품의 대유럽수출이 이같이 원활한 까닭은 자체상표에 의한
판매전략이 맞아떨어진데다 품질이 안정돼 있기 때문으로 회사측은
풀이하고있다.
현대측은 현재 32비트등 고급기종이 독일에서, 16비트급은 그리스등
남부유럽과 포르투갈 핀란드등지에서 잘팔리고 있다며 그리스에서의
경우 IBM다음의 시장점유율(27%)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현대는 내년중 독일 프랑크루프트의 기존 현지법인과 동구권을
겨냥해 최근 폴란드 셀코사와 합작, 폴란드 바르샤바에 설립한
현대 셀코사를 통해 소련등 동구권과 프랑스 독일 영국등의 시장을
중점 개척, 새해수출을 올해보다 30%이상 늘릴 계획이다.
현대는 올해 전체PC수출이 1억3천만달러(추정)에 이르러 지난해
9천6백만달러보다 35%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