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양어획물의 수출이 전년도에 비해 11% 감소한 4억7천6백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보여 지난 87년이후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5일 수산청과 원양협회에 따르면 올해 원양어획물의 수출은
4억7천6백만달러(19만9천4백톤)로 지난해의 5억4천만달러(21만3천5백톤)에
비해 10.9%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예상치는 수출실적이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88년의 6억1천
8백19만달러나 감소한 것이다.
올해 수출실적이 이처럼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은 각국의 입어료증액에
따라 어업경영이 압박을 받고 있는데다 국내인건비상승, 가공제품의
원료확보난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전체 원양수출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참치의 경우 주수출국인
일본에서의 참치재고량누증과 이에따른 어가하락등으로 인해 수출액이
2억9천7백만달러에 머물 것으로 예상, 지난해의 3억3천4백만달러에
비해 11.1% 감소될 전망이다.
특히 명란은 올해 2천8백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보여 지난해의
3천9백만달러에 비해 무려 28.3%의 수출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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