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이스라엘을 첫번째
공격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한편 페만위기와 관련한 긴급
협의를 갖기 위해 미국과 유엔본부, 서유럽 주재 대사들을 바그다드로
소환했다.
*** 주미 - 유엔대사등 바그다드로 소환 ***
이에 맞서 이스라엘도 이라크의 공격에 대한 즉각적이고 결정적인
보복을 다짐했으며 파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이라크가 쿠웨이트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사우디와 페르시아만 5개 동맹국은 이라크와 전쟁을
벌일 태세가 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집트도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발발할 것에 대비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들을 보호하기 위한 24시간 경계태세를 취하고
있다고 밝힘으로써 페르시아만 지역의 상황은 긴박감을 점점 더해가고
있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스페인의 텔레 5TV와 지난 22일 가진
회견에서 이라크는 이스라엘군이 이라크에 대한 공격에 가담하건 하지
않건간에 전쟁이 일어나면 이스라엘의 텔아비브를 맨 처음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라크 정부기관지 알 주무리야는 24일 사설을 통해 만일 전쟁이
일어나면 이라크는 페르시아만에 있는 "미국과 시온주의자 침략자들"을
쓸어버릴 것이며 페르시아만 주둔 미군중 10분의 1만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위협했다.
이에 대해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는 "만일 사담 후세인이
그의 위협을 실행에 옮긴다면 그는 엄청난 희생을 치르게 될것"이라며
즉각적이고 결정적인 보복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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