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약그룹(회장 김승연)은 내년에 석유화학 정유 정밀화학등 화학
분야사업을 집중적으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한국화약은 24일 확정한 91년그룹 경영전략에서 이같은 화학사업강화등을
통해 내년에는 올해의 3조3천억원에 비해 21.2%정도 늘어난 4조원(수출
3억6천만달러포함)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이같은 매출목표달성을 위해 한국화약은 올해의 8천억원보다 17.5%
증가한 9천4백억원을 설비및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화학및 기계분야의 첨단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7%에
불과했던 전체투자비중 연구개발비의 비중을 내년에는 4.2%(4백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내년도 신규사업계획을 주요 업체별로 보면 한양화학은 상반기중에
가성소다와 염산(연산 22만6천톤) EDC.VCM(각 15만톤) 전선용PE
(3천톤) PVC창척시트(1천3개70km)공장을 가동한다.
한양은 하반기에 PVC(7만톤) 골드륨(3천8백km) ECH(2만톤) 골드
스트롱(1천2백52km)등도 생산할 예정이다.
이같은 사업을 바탕으로 한양은 내년한햇동안 올해보다 13.8%
늘어난 8천2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양은 이들 신규사업과 92년3월로 잡혀있는 연산35만톤짜리
(에틸렌 기준) 나프타분해설비(NCC)의 가동을 위해 내년에 모두
3천7백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경인에너지는 하반기부터 일산 10만배럴짜리 원유정제 시설과
연산 31만톤 규모의 방향족 공장을 각각 가동할 예정이다.
경인은 내년에 모두 3천5백억원이 투입될 이같은 신규사업을 통해
올해보다 무려 49.1%가 늘어난 8천8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한국종합기계도 일본의 다키사와사와 손잡고 소형첨단 CNC선반의
양산설비를 갖추고 베어링생산능력을 현재의 연 8천만개에서
1억2천만개로 확대, 올해보다 15.7%증가한 2천2백억원정도를 벌어
들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화약 그룹은 이같은 계열사별 경영목표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의식개혁운동인 프로2000운동을 확대 실시하고 우수기술확보및
기업문화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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