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행장 송병순)은 국내 금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PP카드
(Prepaid Card.선불카드) 제도를 도입, 24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탈현금사회의 실현과 신용카드제도의 보완을 목적으로 광주은행이
새롭게 내놓은 광은PP카드는 광주은행이 동행거래처에 판매하는 선불
카드로 2만원권과 3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등 모두 4종류로 나눠져
있다.
광은 PP카드는 액면가에서 2%를 공제한 금액으로 판매되는데 카드
1개당 14회에 걸쳐 사용할수 있으며, 14회 초과시 잔액은 동일액의
새로운 카드로 가맹점에서 즉시 교환해 춰 사용회수의 제한은 없다.
광주은행은 1차로 광주시내 7개 화니수퍼체인점과 가맹점 계약을
체결했는데 앞으로 서점, 극장, 주유소, 경기장, 어린이공원, 고속버스,
시내버스, 택시회사등으로 가맹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PP카드는 소정의 용도로 사용하기위해 미리 돈을 내고 구입하는
구매권 또는 이용권이 붙어있는 카드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86년의
공중전화카드가 시초이나 은행카드로는 "광은PP카드"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