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의회간 의원외교를 강화하기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양국의원들이
참여하는 <한미통상과학기술협력의원협회>가 내년 상반기중 양국의회내에
공식 설치될것으로 24일 알려졌다.
국회관계자는 한미양국은 주한미군문제, 남북문제, 통상마찰등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데도 불구하고 양국 의회차원의 공식 대화창구가
없다고 지적, 일단 양국의회 관계자들이 과학기술통상협력에 관한
의원협회를 구성, 이 분야의 협력관계를 구축 한뒤 점차 이를
확대해나갈수 있을것이라고 밝히고 "내년 1월 미의회 과학기술우주
분과위원회소속 의원들이 내한, 우리측 의원들과 기구발족문제를
논의할것"이라고 밝혔다.
국회는 이 기구의 운영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9천만원의 재원을
마련했는데 나웅배 한승수 황병태 조경목(이상 민자) 유준상의원(평민)등
경제분야 전문 여야의원들이 회원으로 참여할것으로 알려졌다.
조경목의원은 이 협회가 공식 발족되면 양국현안인 통상마찰및
과학기술협력등에 관한 의회차원의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뤄질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기구가 발족된후 점차 논의의 범위를 확대해나갈수
있을것"이라고 덧붙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