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합승강도 주범 검거,범행 모두 12건 ***
택시합승강도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시경 특수대는 24일 달아났던 공범
김성삼씨(36.강도등 전과6범.서울 성동구 성수1가동 671)를 붙잡아 철야
조사를 벌인 끝에 이미 구속된 장하진씨(27)등 3명이 자백한 8건외에도
4건의 택시강도를 더 저지른 것으로 밝혀냈다.
경찰은 23일하오7시께 인천시에 있는 모여관을 급습,이곳에 숨어 있던
공범 김성삼씨(36.강도등 전과 6범.서울성동구성수1가571)를 검거했다.
경찰은 또 김씨를 철야조사한 끝에 이미 박동복씨(28.전과8범)등 3명이
저지른 것으로 밝혀진 8건의 택시강도 외에도 4건의 범행을 더 저지른
것으로 밝혀내고 계속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씨는 경찰의 철야조사에서 자신들이 지난달 5일 하오 2시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민은행 서초지점앞길에서 40대 여자를 택시에 태운뒤
흉기로 위협하고 1백만원 짜리 자기앞수표 4장을 빼앗는등 4차례의
택시강도을 더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이미 구속된 장씨가 소나타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범행대상을 물색한 뒤 다른 3명에게 범행을 지시하는등 이번 사건을
총지휘한 주범임을 밝혀냈다.
경찰은 24일중 김씨를 상습 특수강도및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 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