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원과 마산시내 중심지역 음식점등 요식업소들이 지난 9월
서비스요금 자율화이후 담합해 가격을 기습적으로 인상시켜 연말 물가
인상을 부채질 하고 있다.
22일 이지역 개인서비스업소들에 따르면 창원시 중앙동과 마산시
오동동.합성동 등 일부 요식업소들의 경우 최근 일부 농산물등 가격이 크게
오르자 지난 11월 중순 께부터 3천을원 받던 비빔밥값을 17% 인상해
3천5백원씩 받고 있으며 잡채밥도 종전 2천원에서 25%나 올린 2천5백원을
받고 있다는 것.
또 마산시 오동동 A다방과 창원시 용호동 H다방등 일부 다방들이 종전
업소들의 자율인하가격인 6백원을 받던 커피값을 최근들어 최고 43%나 올려
1천원씩에 팔고 있으며 이.미용업소도 종전 자율인하 요금보다 10-20%나
올린 2천-3천5백원씩을 더 받고 있다.
이는 지난 9월 개인서비스업소들이 물가안정을 위해 자율적으로 요금을
10-25% 씩 내렸으나 최근 각종 물가 인상요인이 발생, 수지타산이 맞지않자
일부는 종전값 으로 환원했거나 이보다 더 비싼값으로 가격을 올려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업소 관계자는 "대부분 업소들이 자율화된 가격으로 받고
있으나 지가 나 점포세가 높은 시내 중심지역 업소들이 담합해 가격을 올려
받고 있다"면서 "당 국이 강력한 행정지도를 펴 연말 물가오름세를 잡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