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던 해운대-
중앙동간 통근여객선의 취항업체로 선정된 세모(대표 손영록)가
어민들의 집단민원 등을 이유로 여객선 취항 10일만에 운항을 중단했다.
22일 세모측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일부터 통근여객선
두둥실호(1백13t)를 운항하다 해운대구 우동어촌계 소속 어민들이
어업권침해 보상을 요구하며 어선들을 동원, 실력으로 운항을 저지하는
사태가 빚어지자 취항 10일만인 지난 11일 부산지 방해운항만청에
휴항계를 제출한 뒤 무기한 휴항에 들어갔다.
이 업체는 지난 19일부터 이 항로를 운항하던 여객선
페레스트로이카호(2백79t) 를 모 사회복지단체에 내년 3월 20일까지 일본
관광유람선으로 임대해줬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운항이 중단된 해운대-중앙동간 통근여객선과 전보다
운항선박의 시설이 크게 떨어지게 된 부산-장승포간 여객선 이용객들
모두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대해 세모 관계자는 "두둥실호의 휴항에 따른 재정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부 산지방해운항만청의 허가를 얻어 이같은 조치를 취했으며 어민들의
집단민원이 해결 되는대로 두 선박을 원래의 항로에 투입하겠다" 고
밝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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