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동구권 국가에 대한 무상원조지원 계획에 따라 불가리아에
10만달러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외무부 당국자는 이날 "당초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불가리아
정부로부터 쌀을 원조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으나 과도한 수송비부담과
잉여농산물수출을 규제하고 있는 유엔식량농업기구 (FAO)의 까다로운
절차등으로 인해 의약품지원으로 대체키로 했다"고 말했다.
외무부는 이에 따라 우선 내년초에 1차분으로 10만달러규모의 의약품을
지원키로 하고 추가 지원방안을 별도로 강구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