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21일 상오 이승윤 부총리로부터 91년 경제운용방향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임기중 농촌문제 해결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되도록
내년에는 농어촌발전 종합대책을 구체적으로 추진, 우리농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대비 적절한 보완책을 수립, 시행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최근 국민들이 물가에 대해 계속 불안감을 갖고 있는데 물가
안정없이는 제조업의 경쟁력강화 근로자들의 실질소득향상도 어렵고 국민
생활전체로 불안하게 된다"면서 "내년에도 물가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부동산문제에 대하여도 올해 수립한 여러 대책들을 차질없이 시행하여
부동산 투기가 뿌리뽑힐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