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훈 국무총리는 20일 하오 국무회의에서 한국마사회의 체육부이관과
관련, "정부의 이관방침이 발표된 뒤에도 계속 이의를 제기해 물의를 빚고
있는 농림수산부 관련 국장을 농림수산부장관이 조사하여 문책하라"고
지시했다.
강총리는 이날 "정부기능조정에 따라 마사회의 이관 방침이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주무국장이 이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진구범 축산국장을 엄중 문책할 것을 지시했다.
한국마사회는 그동안 농림수산부 소속이었으나 지난 11월 정부 부처간
기능조정때 체육부로 이관키로 방침이 결정됐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됨으로써 최종 확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