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은행 보유외화의 10%선인
16억달러를 기업들의 해외설비 투자를 위해 직접 지원할 방침이다.
정영의재무장관은 2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제조업 설비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개발
준비금에 대한 면세비율도 대기업의 경우 1.5%에서 3%로, 중소기업은 2%에서
4%로 각각 인상하고 첨단자동화 촉진을 위해서는 감가상각 기준을 대폭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국산기계 설비구입시 구입비용의 5%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투자세액 공제제도도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정장관은 내년에도 통화의 분기별 관리를 지속하면서 통화증가율을
실물경제수 준에 맞추어 통화에 의한 물가자극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금융시장 개방에 대비, 국내증권사의 신규설립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 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