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는 내년도에 저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2%
대 의 비교적 완만한 성장계획을 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자공업진흥회가 3백8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전자업계 91년 경기전망 및 경영계획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기업의 38%가
내년에는 5-15%의 저성장을 보일 것으로 응답했으며 32%는 올해와 같은 5%
내지 -5%의 부진을 면치 못 할 것으로 대답했다.
이 때문에 전자업계는 내년에 12.6%의 매출성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산업용기기업계가 16.8%,가정용기기업계가 7.3%,전자부품업계는
15.7%의 성장을 각 각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자업계의 생산은 23조1천2백20억원으로 올해보다 12.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 고 수출은 1백84억달러로 올해보다 6.8%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91년도 시설투자는 2조4천9백40억원으로 전년비 12.1%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 며 연구개발비로는 1조2천8백50억원이 투입될 계획으로 있어
매출액대비 5.5%의 투 연구개발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자업체들은 물가상승과 생산성향상 등을 감안,내년 임금은
9.8%의 한자 리수에서 안정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