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19일 사범대응시자들에 대해 올해 처음으로 28점이 배정된
교직적성 및 인성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상오 9시부터 사범대 각 학과 사무실에서 실시된 적성및
인성검사에서는 교육학과 교수 2명을 포함한 3명의 교수가 수험생 1명에게
1가지 질문을 하고 1분내 에 구두로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질문중에는"교사는 교과내용만을 가르쳐야 하는가""대학에는 어떤
학생이 들어가야 하는가" "학교에서 어떤 일을 해야 나라가 발전하는가"등
교직적성을 객관 적으로 평가하기가 어려운 것들도 있었다.
수험생들은"국사과목이 25점인데 반해 적성및 인성검사 점수가
28점이나 되는 것은 지나친것 같다"면서 "28점이나 배정된 문제를 1분이내에
대답하도록 해 이를 점수화 한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원순사범대학장은"하루만에 교직적성및 인성검사와
면접고사를 실 시해야 하는 여건과 시간제한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기본점수는 주지 않 을 방침이나 대부분이 20점이상을 받도록
점수 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