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경제는 유럽과 아시아의 성장에 힘입어 5.3%의 성장률을
보일것이라고 일본의 JETRO가 18일 발표했다.
JETRO에 따르면 12개 EC 회원국들의 수출입이 각각 6.9%, 9.3%
늘어나면서 내년 세계교역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EC는 또 세계 수출입 신장에 각각 50.9%, 68.1% 의 기여도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도상국들도 두드러진 성장세가 예상되는데 특히 한국
대만 태국등 아시아국가들은 세계 수출입 신장에 각각 29.5%, 15.3%의
기여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은 내년 엔화 강세로 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경제
성장률은 올보다 늘어난 5.1%로 JETRO는 전망했다.
그러나 수출 신장률은 0.1%로 크게 둔화, 선진국들의 경기침체를
반영했다.
이에따라 무역흑자도 1990년도의 4백 94억달러보다 줄어든 4백 70억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