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의 사범계대학들은 19일 이번 전기대 입시에서 처음으로
사범계지원 수험생들에 한해 실시되는 교직적성및 인성검사를 면접방식
또는 구술고사형식으로 치른다.
이들 사범계대학들은 적성, 인성검사결과를 총점의 5%가량 반영토록
돼있어 별도의 면접점수까지 포함할 경우 면접및 적성인성검사가 총점의
10%를 차지하게 돼 당락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면접과 적성및 인성검사점수를 각각 5% 반영하는 서울대의 경우
두가지를 분리해 치르되 적성및 인성검사는 교수3명이 수험생 1명을
상대로 해당학과에서 마련한 문제와 출제위원이 낸 문제를 선정, 질문을
던지는 구술고사 형식으로 실시키로 했다.
고려대는 적성및 인성테스트를 위한 합리적이고도 구체적인 기준마련이
여의치 않은 점을 감안, 해당학과 교수 1명과 타학과 교수2명등 3명의
심사위원이 수험생들에게 교직관,교직적성등을 묻는 면접 형식으로
대체키로 했다.
면접에 앞서 19일상오 적성및 인성검사를 치를 예정인 서울교대는
교직에 대한 인식도,앞으로의 포부,교직관등을 묻는 내용의 작문 3문제를
제시, 1문제당 5백자내외로 70분동안 서술토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화여대 유아교육과등도 수험생 1인당 10분정도의 시간을
할애,교직관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듣는 구술고사 형식으로
인성,적성검사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