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총1천9백억원을 투입, 제강및 철강생산 능력을 늘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내년1월 인천공장 4만평에 연산
65만톤 규모의 전기로제강공장및 연산 50만톤 규모의 철근생산공장
건설에 착공, 92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이번 인천공장 신규설비로 1백톤 짜리 직류 전기로를
일본 NKK사로부터 들여오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동국제강의 제강능력은 기존의 1백70만톤에서 2백35만톤으로,
철근생산능력은 1백20만톤에서 1백70만톤으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또한 인천 부산 두공장의 제강능력을 1백35만톤및 1백톤규모로
균형을 맞춤으로써 경인지역 철근공급을 상당히 늘릴수있게 됐다.
동국은 이번 인천공장증설을 계기로 93년부터는 연간 1천2백억원에
이르는 매출 증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내년 1월중 연산 70만톤 규모의 포항후판공장을
준공, 후판생산능력을 1백만톤으로 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