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본청및 6개 자치구의 내년도 예산규모가 직할시 승격후
10년만에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자로 내무부에 승인요청한 본청의 내년도
예산규모는 올해의 6천4백8억7천7백만원보다 31.1% 늘어난
8천3백99억8천5백만원에 이르고, 산하 6개 자치구의 예산규모는
본청예산의 20%를 차지하게 돼 내년도 인천시의 전체 예산규모가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는 것이다.
인천시의 새해 예산안규모를 보면 일반회계의 경우 올해 총예산
3천2백25억4천8백만원 보다 8.3% 늘어난 3천4백92억8천8백만원이고,
특별회계는 올해 3천1백83억2천 9백만원 보다 54.1% 증가한 4천9백6억
9천7백만원이다.
세입중 일반회계의 경우 지방세가 2천5백41억5천9백만원으로 올해
1천9백억7천6백만원 보다 33.7% 늘어났고, 교통난 해소차원의 지방도로
정비사업등에 쓰일 지방양여금 1백50억원이 올해 처음 책정됐다.
10개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에 1천2백25억3천8백만원, 하수도사업에
3백66억원, 공영개발사업에 1천8백77억2천5백만원, 주택사업에 8백78억
9백만원, 6건의 구획정리사업에 6백50억2천5백만원이 각각 투자된다.
시는 올해 예산편성시 시민과의 약속사업및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도시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시민보건 향상및 환경오염 방지사업,
도로망구축및 도심교통난 완화등 복지재정에 중점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