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인 삼성물산이 본격적으로 내수시장에 진출키위해 지방에
잇따라 지점을 개설하고 영업에 들어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국내시장 개방에 대비하고
지방화시대에 맞춰 지방상권을 확보하기 위해 내수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로 하고 17일 대구지점을 개설한데 이어 19일에는 인천지점을 열고
내년중에는 대전과 창원,광주 등지에도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들 지점을 통해 현지 특성에 맞는 수출상품을 확보하는
한편 화학, 비철금속, 섬유, 철강 등을 지방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종합상사가 현행 단순 수출입업무로는 한계점에
이르렀다고 판단, 종합기업으로의 변신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지난 2월
국내영업을 전담할 국내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한편 작년 한햇동안 직영점 등을 통한 삼성물산의 내수영업은
2천8백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7조6천억원의 3.7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