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학년도 전기대학 입학시험이 18일 상오 전국 94개대 5백16개 고사장
1만4천1백63개 고사실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 상오 8시10분까지 고사실 입장마쳐야 ***
수험생들은 이날 상오 8시10분까지 각대학별로 지정된 고사실에 입장을
마쳐야 하며 8시40분부터 1교시(국어.국사)를 시작으로 하오 5시10분까지
4교시에 걸쳐 시험을 보게 된다.
중앙교육평가원(원장오덕렬)은 고사당일 상오 6시부터"대입 학력고사
종합상황 실"을 설치,전국 각 대학 고사장의 이상유무를 점검하고 과목별로
고사출제위원(위 원장 황재기.서울대교수)을 대기시켜 시험문제지에 대한
각종 질의사항에 신속히 응 답하는등 학력고사 실시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 91개대학 상/하오 수험생 예비소집 ***
66만2천4백69명이 지원,4.53대1의 평균경쟁률을 보인 전기대 입시를
하루앞두고 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숙명여대등 전국 91개대학은 17일
상.하오 수험생 예비소집 을 실시,수험표를 교부하고 수험생 각자의 고사실
확인과 함께 각종 유의사항등을 시달했다.
이에 앞서 상명여대와 국제대(1차)는 주말인 15일,동국대는 16일에
각각 수험생 예비소집을 했었다.
서울소재 대학의 지방캠퍼스가 위치한 경기 안성,용인,천안등에 이르는
서울-대 전구간의 고속도로는 수험생 예비소집일과 고사당일 아침,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통 혼잡이 예상돼 수험생들은 교통체증에 대비,충분한
시간여유를 갖고 집을 나서 줄 것을 일선 고교교사들은 당부하고 있다.
***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시차출근 ***
정부는 고사당일 수험생들의 교통체증에 따른 지각사태를 예방하고
입시편의를 도모해 주기 위해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등 5대도시에서는
전공무원과,국영기업 체 임.직원,1백인상 사업체 근로자들의 출근시간을
상오 10시로 늦추는등 시차제 출근을 실시키로 했다.
또 이날 상오 6부터 10시까지 러시아워의 지하철운행 배차간격을
현재의 5분에 서 3분으로 단축,운행하고 5대도시에서는 하루동안
택시부제가 전면해제 운행된다.
경찰은 고사당일 상오 5시30분부터 2천여명의 교통경찰관과
1천7백여대의 교통. 방범용 순찰차,6백여대의 사이카를 동원하여
고사장주변의 교통질서 확립과 수험표 분실자,지각 우려자에 대해 긴급
수송작전을 펼 예정이다.
특히 고속도로 순찰대원들도 입시당일 새벽 2시부터 비상 근무에
들어가 상오 5 시부터 8시까지 서울소재 대학의 지방캠퍼스가 몰려 있는
경기 용인,안성,천안,조치 원등 서울-대전구간의 경부및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에는 화물차량의 운행을 자제토록 할 방침이다.
중앙기상대는 18일 제주등 일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최저기온이 영하
2-4도 안 팎으로 예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전망하고
수험생들은 내의는 비교적 얇은것으로 입고, 겉옷은 두껍게 입어 추위에
떨지 않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