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상오 6시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28의 42 유승남씨(44.석공)집
건넌방에서 유씨의 딸 정양(19.회사원)과 은정양(16.H여고2)이 연탄
가스에 중독돼 숨져있는 것을 어머니 설명숙씨(43)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설씨에 따르면 이날 아침 일어날 시간이 됐는데도 인기척이 없어
방문을 열어보니 두자매가 입에 거품을 문채 쓰러져 있었고 방안에는
연탄가스가 가득차 있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