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정보,인재양성 및 투자상담논의 ***
한국을 비롯 북한,중국,소련,일본,대만등 극동국가들의 민간기업인들이
내년 5월경 중국 대련에서 민간차원의 대규모 경영정보교류 및
연수생 상호 파견 등 인재양성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실제
투자상담도 벌일 계획이다.
15일 아시아경제협력협회(AEC) 한국측본부인 한국능률협회에 따르면
최근 서울 에서 열렸던 AEC이사회에서 중국측 본부인
중국당대기업가인명사전협회는 동북아국 가들의 기업인들이 모두 참여하는
동북아경제협력세미나를 내년 5월이나 6월경 중국 에서 열자고 제의했으며
이 자리에 참석했던 한국을 비롯한,대만,일본 등 AEC회원들 이 모두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AEC는 21세기 태평양시대의 주역으로 떠오를 아시아국가의 경제발전 및
인재개 발을 위해 정부차원과는 별도로 민간기관끼리의 기동성있는 협력을
증대시킬 목적으 로 지난 6월 창립된 민간기구로 현재 한국의
능률협회,일본의 산업교육센터,중국의 당대기업가인명사전협회,대만의
중화집신소 등이 각국 본부의 역할을 맡아 각국 기 업들간의
연수생파견,무역.합작주선,경영기법 등 경영정보 교류 등의 일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측 AEC본부장인 수 리안(허 립언)은 지난달말의 서울모임에서
"중국은 내년 5,6월경 대련시에서 중국을 포함,한국,소련,일본,대만등이
참여하는 동북아 경 제협력세미나를 열 계획이며 여기에 북한도 초청할
생각"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 졌다.
중국측은 이 대회와 관련된 세부적인 일정과 내용을 이달말까지
확정,각국에 통 보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는 단순한 세미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국이 시찰단 및
연수단의 이름으로 기업가들을 참여시키기 때문에 여기에서 민간기업인간의
적극적인 투자상 담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최측인 중국이 시장경제체제와 자유기업주의로의 변화를
모색하는 가운 데 이념과 체제를 떠나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과의
경협증대로 경영기법의 도입,기술 연수생파견 등을 통한 인력양성,합작투자
등의 자본유입 등을 모색하고 있고 정부차 원에서도 이 세미나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큰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민간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경영인들간의 이같은 교류에 소련을 비롯한
초청대상 국도 모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한국측 본부인 능 률협회도 이달말 중국측의 최종계획안이 전달되는 대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구체적 인 참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