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증가추세에 있는 베트남과의 무역 문제를 처리하기위해 오는
91년 하노이와 호지명시에 무역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대만관리들이 13일 말했다.
반관영 중국해외무역개발 위원회의 간부인 첸 구양첸씨는 지난 75년
대만과 베트남과의 외교관계가 단절된이래 처음으로 베트남당국이
최근 중국무역개발위원회의 베트남지사설립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대만의 공식대표단이 베트남을 방문하고 돌아온직후
이같은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당시 방문기간동안 하노이와 대북간에
직항로를 개설하는 문제도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대만과 베트남양국간의 무역은 금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년동기에
비해 2백 36% 증가한 8천 8백 30억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