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자금이탈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고객들이 증권사에 맡겨놓은 고객예탁금은
지난 12일현재 1조5천9백71억원으로 1조6천억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이달들어 최고수준을 나타냈던 지난 7일의 1조6천7백54억원에
비해 최근 4일동안 7백83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같은기간중 미수금과 신용융자 잔고도 모두 4백59억원이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증시자금은 지난 7일이후 4일동안 1천2백42억원이 감소,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주변자금지표인 BMF(통화채권펀드) 매각잔고는 12일현재
1조4천9백59억원으로 지난 7일의 1조5천56억원에 비해 약 1백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증안기금이 지난 11일이후 3일동안 3백10억원 어치의 주식을
매입한것을 감안하면 최근 증시자금 이탈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셈이다.
이같이 증시자금 이탈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것은 향후 장세를
나쁘게 보고 주식을 매각, 증시를 떠나고 있는 투자자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데다 주식투자보다는 CD(양도성예금증서)등 고수익금융
상품에 투자가 쏠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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