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청사 진출시도 경찰에 저지돼 ***
14일 낮 12시45분께 서울종로구신문로2가 세종문화회관 앞길에서
지하철노조원등 전노협소속 근로자 2백여명이 노동부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20여분만에
강제해산됐다.
근로자들은 서울종로구신문로2가 새문안교회 앞길에서 집결한 뒤 `해고
조합원의 자격인정,노동부장관 퇴진''이라고 쓴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5백여m 떨어진 정부종 합청사쪽으로 진출하려다 경찰에 저지당했다.
근로자들은 시민들에게 나눠 준 유인물에서 "노동부장관이 해고효력을
다투는자의 조합원자격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등
노조탄압에 앞장서 왔다"며 "노동부장관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퇴진할 것"을 요구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