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학년도 대학입학 학력고사가 실시되는 오는 18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등 전국 5대도시의 전공무원과 국영기업체 임.직원, 1백인이상
사업체 근로자, 교직원들의 출근 및 학생들의 등교시간이 상오 10시로
늦춰진다.
문교부는 14일 총무처,내무부,서울시등 관련부서의 협조를 얻어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대입 교통소통 대책을 발표하고 고사 당일 수험생들은
자가용 등교를 자제하 고 가능한한 지하철,버스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고사당일 서울,부산등 대도시에서는 지하철에
수험생이 크게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오 6시부터 10시사이에는
지하철의 운행횟수를 집중적 으로 늘리고 배차간격도 현재의 5분에서
3분으로 단축 운행하기로 했다.
또 이 시간대에 5대 도시에는 시내버스를 집중 배차하고 개인택시의
경우 부제를 전면 해제, 운행토록 했다.
경찰은 18일 상오 5시30분부터 2천여명의 교통경찰관과 1천7백여대의
교통방범용 순찰차 및 6백여대의 사이카를 동원,고사장주변의 교통질서
확립과 아울러 수험표 를 분실했거나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에 대한
긴급수송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