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유가격이 12일 페만사태 발발 하루뒤인 지난8월3일 이후 최저치인
배럴당 26달러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시장의 미서부텍사스중질유(WTI)1월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1.06달러가 폭락한 25.35달러에 폐장됐다.
런던국제석유거래소(IPE)의 영국북해산 브렌트유 1월인도분은 50센트가
떨어져 26.56달러에 폐장가를 형성했다.
이날의 유가하락은 빈에서 정기총회를 개최중인 OPEC(석유수출국기구)가
세계 석유공급과잉가능성을 표명한데다 미석유협회(API)가 발표한 주간
석유재고현황에서 미국의 휘발유및 난방유의 재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최근의 페만상황이 평화적인 사태해결쪽으로 기울고 있어
최근 유가속락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시장분석가들은
풀이했다.
이와함께 최근의 페만상황이 평화적인 사태해결쪽으로 기울고 있어
최근 유가속락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시장분석가들은
풀이했다.
석유거래업자들은 페만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향후 세계원유공급은
원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2월들어 뚜렷한 하락현상을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는 현재 지난
10월초의 최고치(약42달러)에 비해 거의 40%나 떨어진 수준이다.
시장분석가들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석유소비국들의 원유수요가
감소추세에 있어 페만의 전쟁위협이 완전히 사라지면 유가는 20달러
밑으로 떨어질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