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각료들은 13일 아침 올해의 마지막 각료회의를 열고 페만위기가
끝날때까지 지난 7월에 합의된 쿼타준수와 생산량에 관한 협정의 계속
연기를 결의할 예정이다.
이란의 골람레자 석유장관은 기자들에게 "13개회원국들이 페만위기가
끝날때까지 쿼타준수의 실시를 연장할 것을 이미 합의했다"고 말했다.
7월협정서 합의된 쿼타는 하루생산량의 상한선을 2천2백49만1천배럴로,
가격에 있어선 하한선을 배럴당 21달러로 정한것으로 지난8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인해 그 실시가 연기됐었다.
OPEC의장이며 알제리의 석유장관인 사데크 부세나는 "우리는 상오
9시에 비공식적인 회동을 가질 것이며 오후엔 회의가 모두 끝날
것이다"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또한 "목요일 회의가 끝난후 3월에 있을 각료급 감시위원회
회담과 6월의 정기 OPEC회담의 정확한 날짜와 장소가 발표될 것"
이라고 말했다.
현지 소식통들은 이에 앞서 각료급 감시위원회회담이 3월11일
빈에서 열릴 것이며 OPEC정기회담도 빈에서 열릴 것이나 정확한 날짜는
밝히지 않았었다.
상임대표 소식통들은 3월의 회담까지 수브르토 현사무총장의 임기
연장문제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브르토 사무총장의 임기는 내년 6월에 만료된다.
소식통들에 의하면 이란은 현사무총장의 임기연장에 탐탁치않은
반응을 보였는데 이는 91년부터 발효되는 7월협정에 의해 차기
부사무총장에 내정되어 있는 이라크의 람지 살만을 견제하기 위해
이란이 사무총장직을 바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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