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3일 상오 김대중평민당총재와 전화통화를 갖고 방소
직후 여야총재회담을 열기로 했다.
노대통령은 소련으로 떠나기에 앞서 이날 아침 김총재에게 전화를 걸어
소련방 문을 마치고 귀국한후 소련방문결과를 직접 설명하겠다고
제안했으며 김총재도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노대통령과 김총재는 오는 18일이나 19일에 청와대에서 단독
회담을 갖고 내년의 지자제실시와 남북관계및 북방외교등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과 김총재는 또 1월24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개혁입법을
처리하기로 한 여야합의사항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