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등 3개 건설단체는 심각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직업훈련원을 각각 설립, 기능인력을 자체 양성키로 했다.
이에따라 전문건설협회는 14일 경기도 광주군에서 훈련원 기공식을
갖고 내년9월부터 직업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13일 건설부에 따르면 건설공제조합 설비공사협회 전문건설협회등
3개 건설단체는 각각 공동직업훈련원을 설립, 내년중 1천5백명,
92년 2천5백명, 93년 3천명의 기능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전문건설협회는 경기도 광주군 실촌면 수장리산 95의5에 1만8천
2백평의 부지를 8억1천3백만원을 투입해 훈련원을 설립키로 했다.
노동부의 직업훈련원 촉진기금 45억원을 지원받는 이 훈련원은
14일 착공, 내년 9월까지 완공시켜 10개직종의 양성훈련과 5개
직종의 향상훈련(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성훈련 10개 직종은 전기용접 미장방수 건축목공석공 철근콘크리트
조적 건축도장 창호제작 건축배관 비계등으로 3-6개월 과정의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건설공제조합은 현재 충남 천원군에 부지를 물색중인데 시설비
장비구입비 30억원을 노동부에서 지원받아 내년9월부터 10개
직종의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설비공사협회는 이미 서울 성동구 군자동에 훈련원부지및 건물을
확보, 내년4월부터 5개 직종의 훈련을 실시해 하반기부터 기능인력을
배출할 계획인데 자금및 운영비 조달방안을 강구중이다.
이들 3개 공동직업훈련원은 내년중 각 5백명씩, 91년엔 설비협회
5백명 나머지 2개 단체 각1천명, 93년엔 각 1천명씩 기능인력을
양성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