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자위험도가 높은 관리대상 종목의 주가가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면서 매매거래를 정지당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관리대상주식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부터 관리대상종목의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종합주가지수가
9.77포인트 떨어진 지난 11일의 경우 34개 관리대상종목이 대도상사등
5개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으며 이중 19개는 상한가를 기록
하는등 최근들어 이상급등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과열현상에 따르면 지난 1일 정풍물산보통주가 3일간 매매
거래정지를 당한 것을 포함, 이달들어서만 13일까지 관리대상종목의 2
29%에 해당하는 고려개발 남선물산, 진양, 삼화, 국제상사보통주및
신주 신호제지 1우선주및 2우선주 태평양건설등 10개 주식이 한번씩
매매거래를 정지당하는등 이상거래종목이 속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