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와 경북지역 상공회의소들은 대구인근지역에 새로운
국제공항을 건설해주도록 관계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13일 대구상의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81년 시승격후 10년사이 수출이
크게 증가해 지난 81년 9억7천만달러이던 것이 89년에는 19억8천1백만달러로
1백4.2% 증가했고 해외여행객도 여권발급기준으로 지난 86년 3천6백37건
이던 것이 지난해 2만7천7 백90건에 달해 4년만에 7.6배나 증가했다.
이같이 수출증가와 함께 해외여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연간 90여만명의
일본.미 국.유럽등지의 외국인 관광객이 경주지역을 찾아오고 세계각국의
바이어들이 섬유산 업도시인 대구를 찾는 일이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들 외국인들은 대부분 국제공항인 서울에 도착, 열차나
고속도로편으 로로 4-5시간이상 걸려 이지역에 오기때문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각기업체를 대상으로 대구인근의
동남권신국 제공항건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체들이 지역업체의 수출활 성화와 경주등지의 관광객유치를 위해
국제공항건설이 시급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대구상의는 12일 산업진흥,지역개발등 5개분과위원회를 열고
신국제공 항건설건의안을 심의 오는 14일 경북지역 상의와 함께
동남권신국제공항 건설을 관계부처에 건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