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개 종합상사는 내년 수출을 올해보다 12% 늘리기로 하고
소련등 북방지역과 EC(유럽공동체)등 전략시장공략에 내년수출영업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현대종합상사 삼성물산등 8개 종합상사사장단은 12일 상오 서울
삼성동 무역클럽에서 박필수 상공부장관을 초청, 조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결의하고 올해 39.4%선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사들의 전체수출비중을 내년에는 41.3%선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상사별로는 삼성물산이 올해예상수출액 64억달러를 내년에는 68억
달러로 6.3% 늘리기로 한 것을 비롯 현대종합상사 65억달러(7.3%증가),
럭키금성상사는 38억달러(22.6%증가)등을 각각 내년수출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선경은 올해(16억2천8백만달러)보다 24.4% 많은
20억2천5백만달러, (주)쌍용과 효성물산은 18억5천달러와
17억5천달러를 각각 내년수출목표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