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로프 선적의 아시안 엑스프레스호를 몰래 타고 11일 일본
오이다항에 도착한 2명의 북한인에 대해 일본 법무부당국은 하선을
허가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해 이 선박은 빠르면 12일밤 이들을 태운채
다음 기항지인 소련으로 떠날 것같다.
일본 입국관리국은 이들을 화물선과 함께 내보내며 망명문제에 적극
개입하지 않기로 결정, 선장에게 이들을 내려주지 말도록 지시했는데
한국이나 북한으로부터 아직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