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 (대표 김채방)이 프리믹스 시장진출을 선언, 내수시장확장은
물론 대일본프리믹스 수출확대가 예상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원은 경영다각화와 종합식품회사로의 변신을
위해 프리믹스시장에 본격 진출키로 하고 밀가루 전문업체인 대한제분과
제휴,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곰표프리믹스 튀김가루등 5개 제품을
11일부터 판매대행에 들어갔다.
국내 프리믹스 시장은 소비자들의 식생활 관습변화등으로 84년이후
연평균 약 27%의 고성장을 나타내 지난해 국내시장 규모가 약
1백30억원에 달했으며 현재 제일제당, 오뚜기식품, 대한제분등 총
20여개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수출은 향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은 최근 소맥분에
당분, 탄지분유, 식염등을 15%이상 혼합한 반제품의 수입을 완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산 밀가루가격이 일본에 비해 2배가량 낮아 가격경쟁력이
있으며 관세율도 낮아 대일수출이 유망시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의 프리믹스 시장규모는 약 23만1천톤(5백72억엔)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