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는 내년에는 노사문제를 유발시킬 악재가 많은 가운데 특히
물가상승이 문제라고 보고 물가상승과 임금과의 고리를 단절시키기
위해 앞으로 2-3 년내에 성과급 임금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12일 경총에 따르면 올해 노사분규가 지난해에 비해 20%정도 줄었지만
이는 노사문제의 원만한 해결보다는 공권력의 개입 등 다른 요소가 많이
작용했으며 정부팽 창예산과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상승 요인과
지자제실시,대기업노조연합결성 등 노사관계를 악화시킬 요인이 많아
내년에는 노사관계가 상당한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총 등 경제계는 특히 임금의 경우 물가와 연결되어 논의되기 때문에
언제나 노사분규의 불씨가 되고 있다고 보고 기업들의 협력을 얻어 현재의
연공서열중심의 임금체계를 성과급 중심의 임금체계로 바꿔나가기로 했다.
경총은 현재의 임금체계가 기본급,수당,상여금 등 복잡하게 되어있어
노사협상 시에도 여러항목에 걸쳐 타결을 봐야하기 때문에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하고 단기적으로 내년부터는 상여금을 성과급의
개념으로 전환토록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기본급도 성과급으로 바꿀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격증이나 능력,경영실적등 객관적 지표를 근거로 임금을
산정토록 유도하고 임금체계를 간소화,모든 업체들이 통일된 임금체계를
갖도록 할 방침이다.
또 근로자의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한 평생임금개념도 도입,연령과
소득의 수요에 맞춘 임금안정도 도모키로 했다.
경총의 한 관계자는 임금과 물가상승의 고리를 끊어야하나 내년의 경우
물가상 승요인이 너무 많아 실시가 곤란할런지는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임금과 물가가 연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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