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철강(회장 김덕영)이 베네수엘라에 알루미늄 제련 합작공장을
세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영흥철강은 일본 컴퓨터회사인 EIE사와 공동으로
9억달러를 투자, 93년말까지 연산 23만톤규모의 알루미늄제련소를
베네수엘라의 과야나공업지역내 60만평에 건립한다.
자본금은 2억달러로 지분은 영흥철강 및 관련회사인 두양상사 두양금속
두양산업 남성등 5개사가 50%, 일본측이 50%로 각각 1억달러씩 출자한다.
나머지 7억달러는 씨티은행을 중심으로 차관단을 구성, 차입하게 된다.
영흥철강은 동자부가 이 사업계획을 이미 승인함에 따라 베네수엘라
정부의 승인을 얻는대로 내년 3월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